세종특별자치시 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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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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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초급 수어반
125.247.☆.215
작성자 : ncom
작성일자 : 2025-01-23 17:29:04 조회 : 943

 

초등학교 시절, 특수반 선생님께서 방과 후 시간에 수어를 알려준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수어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 이름은 000입니다."를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오늘 근무 중 청각장애인 한 분이 고객으로 방문하셨습니다.

다른 고객들에게 인사와 안내를 드리듯 그 분께도 똑같이 해드리고 싶었는데 꼭 외국인을 만난 기분이였습니다. 

영어가 서투른 제가 미국인을 만나 잔뜩 긴장한 모습이였어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도,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간단한 안내도 못해드리는 

제가 너무 바보같고, 그 분께 너무 죄송스럽더라고요.

폰으로 얼른 검색해서 서툰 인사도 건네고 잠시 기다려 달라는 말도 전달드렸습니다.

이후 그 분과 서툰 수어로 인사정도 나누고 폰 메모장에 글을 적어 안내를 도와드렸어요.

 

전세계는 하나라고 할 만큼 외국어를 ai가 번역해주기도 하고

다른 나라 글자도 사진 한 장 찰칵 찍으면 내가 읽을 수 있게 번역을 해주는데

수어는 검색이라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 분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듣는것도 제가 그 분께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잘 전달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고 눈빛과 웃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은 그래도 잘 전달되었구나!

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수어를 검색하다 보니 나라마다 수어가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되고

또, 농아인들이 한글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수어만 사용 가능한 청각장애인을 만나면 그땐 내가 전달하기도 전달받기도 너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수어를 배우고 싶은데 알아보니 미세하게 달라져도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처음부터 전문기관에서 배우는것도 좋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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